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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기자실 통폐합 대통령이 직접 철회하라
정부가 요즘 유행하는 광고카피처럼 '쇼'를 했다. 휴일인 27일 오후 정부는 '긴급 브리핑'을 한다며 출입기자들을 소집했다. 불과 1시간30분 전에 문자를 받고 참석한 기자는 5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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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] 27. 언론 통폐합
▶ 1988년 열린 언론청문회는 제5공화국이 통폐합한 한국 언론의 학살 현장을 증언했다.▶ 1980년 언론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. 기자해직 등에 이어 소문으로만 떠돌던 언론통폐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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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대통령과 한겨레
대한민국 언론사에 길이 남을 사건 중 하나가 1988년 한겨레신문의 창간이다. 군사독재에 저항해 신문사에서 쫓겨났던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한겨레신문은 친일 행적과 독재정권 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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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'正論' 기고한 글 전문
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'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://www.wisemid.org'에 올린 글입니다.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'正論'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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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'正論' 기고한 글 전문]
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'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://www.wisemid.org'에 올린 글입니다.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'正論'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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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 전문
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그리고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, 저 자신에게 지난 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세월이었습니다. 선거 중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사건이 터지고, 이어서 미국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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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영빈 칼럼] 역사를 위한 변명
1944년 6월 16일, 독일 패망을 목전에 두고 프랑스 리옹의 한 벌판에서 총살형이 집행됐다. 리옹 지역 레지스탕스 지도자였고 역사가였던 마르크 블로흐는 '프랑스 만세'를 외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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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병렬 대표 관훈토론회 중계]
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오후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. 최 대표는 관훈클럽이 주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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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언론, 정부압력 이겨내야"
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(WAN) 제56차 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됐다. 이번 총회에 참석한 88개국의 신문 발행인.편집인들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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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'호들갑' 드러낸 전쟁보도
이라크전이 미국의 계획대로 단기전으로 끝났다. 바그다드에 이어 최후의 항전 거점으로 예상되던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가 14일 별 저항없이 미군에 의해 함락되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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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'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' 반대 여론 들끓어
'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' 제도 반대운동 단체 멤버들이 도쿄 중심가 긴자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. 불필요한 행정소요 감축을 목적으로 출범한 일본의 '주민기본대장(台帳) 네트워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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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국제기자연맹 크리스토퍼 워런 회장
"언론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판 기능을 유지해야 합니다. " 제24차 국제기자연맹(IFJ) 총회를 서울에서 열고 있는 크리스토퍼 워런(호주)회장은 11일 언론의 사회감시 기능을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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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'언론자유' 아직 먼 길
남아프리카공화국 일간지 '디 버거' (Die Burger)의 취재기자 코버스 로렌스와 사진기자 크리스톨러는 최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. 두 사람은 살인사건 목격자로서 법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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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코너몰린 보수파 반격 시작
이란은 이슬람교가 지배하는 신정일치(神政一致)의 정체를 유지하고 있다. 그런 이란에서 최근 젊은 가정주부들의 가출이 급증하고 있다. 가정불화가 주된 이유다. 얼마 전까지는 상상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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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독립' 동티모르 표정…테러 공포에 '숨죽인 환호성'
[딜리 = 진세근 특파원, 워싱턴.시드니 = 외신종합]동티모르 주민투표 결과가 압도적인 독립 지지로 발표된 4일 딜리시는 승리의 환호성은 별로 없고 대체로 조용함을 유지했다. 패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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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칼럼] 코소보전쟁 편향적 보도
북대서양조약기구 (나토)가 내건 공습 중지의 필요조건 등을 세르비아가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코소보 전쟁은 마침내 끝났다. 나토의 승리는 처음부터 예견됐었다. 나토가 무력에서 세르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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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15. 모래시계 세대 (1)
"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,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. 동지는 간 데없고 깃발만 나부껴…. " '산 자여 따르라' 로 끝나는 이 노래는 '모래시계 세대' 지식인들의 자기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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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워싱턴포스트그룹 총수 캐서린 그레이엄
워싱턴 포스트 하나만 해도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. 다소의 과장은 있지만 백악관의 아침 식탁에 오르는 이 신문의 논조가 그날 하루 대통령의 기분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다. 거기다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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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레이엄 WP회장이 말하는 언론의 길
중앙일보는 1971년 워싱턴 포스트 건물 9층에 사무실을 열었다.서울에서 부친 큰 나무궤짝이 배달됐다.특파원은 그것을 열재간이 없어 워싱턴 포스트 교환대에 사정을 설명하고 도울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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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핵제재(해외논조)
미국이 대북한 유엔안보리제재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들은 이에 대한 적극 지지와 더욱 강력한 대북한제재를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정부를 비판하는 등 엇갈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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誤報 언론사 과당경쟁탓-광운대 이창근교수 기자직업의식분석
한국의 언론인들은 誤報의 첫째 이유로 언론사간 과당경쟁을 꼽은 반면 일본의 언론인들은 기자의 부주의를 지적,최근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우리의 언론환경을 반증하고 있다. 광운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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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자유 2년전보다 나아졌다-언론연구원,전국기자 조사결과
국내 言論人의 가장 평균적인 모습은 36.7세의 大卒남자로 수입은 1백만~1백50만원,종교는 없으며 10년의 언론계경력중두번이상 부서를 이동한 경험이 있고 記事는 하루평균 1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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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자유언론,…깃발』조선투위
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(조선투위)가 지난 75년이래 18년 동안 활동한 자료들을 모은『자유언론, 내릴 수 없는 깃발』이 단행본으로 나왔다. 조선투위는 75년3월 유신정권 아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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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(51)|"김일성만 지도자로 부각하라"
해방 직후 남북의 언론에 닥친 운명은 판이하게 달랐다. 남한에서는 좌우 이데올로기 대립과 각 진영의 정치적 이해가 언론이라는 출구를 통해 마음껏 배출될 수 있었다. 미군정의 자유주